Phong Cua(퐁꾸아)란?
풍꾸아는 호치민에 위치한 크랩 식당입니다.
예전에 성시경 유튜브에 나온적이 있어 유명해졌습니다.
근데 제가 갔을 때는 한국인 보단 현지인이 훨씬 많았습니다.
아마 현지인들이 주말에 나와서 외식하는 장소인것 같습니다.
식당에 방문하면 가서 크랩을 고르고 오라고 합니다.
저기 간판에 있는 곳에 가서 직접 게를 고릅니다.
게는 줄에 묶여있어서 몇개 가져갈건지 정하셔서 가져가면 무게를 재줍니다.
그러면 저기 번호가 써져있는게 소스인데 원하는 소스를 고르시면 됩니다.
4마리면 두마리 두마리 반반으로 해서 시켜도 됩니다.
근데 여기분들은 영어가 아예 안되니 간단한 베트남어라도 외워서 말씀하셔야 됩니다.
원투쓰리도 안통합니다…;
자리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안쪽에는 강가와 보이는 자리가 있지만 날씨가 워낙더워서… 안쪽에 앉았습니다.
참고로 에어컨 없습니다…
블랙페퍼 크랩과 칠리크랩(인줄알고 잘못시켰어요…)
칠리크랩이 아니라 약간 탕수육?
맛이 나더라구요. 맛있긴 합니다.
그리고 게가 정말 단단합니다.
직원분이 직접 까주기도 하는데 공짜가 아니라 나중에 팁을 요구합니다…
5천원 주니까 굉장히 실망하더라구요…
미안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10분일하고 5천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음엔 중국부자로 태어나야겠습니다.
마치며
가성비는 훌륭합니다 저렇게 먹어도 인당 2만원정도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게를 먹는다면 저런가격에는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물론 저도 한국에서 게를 사먹어본적은 없습니다.
그냥 싼거같으니 싸다고 하겠습니다.
맛은 좋습니다. 낮에 가셔서 게에다가 맥주한잔 하는 낭만한번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시내와 거리가 꽤 됩니다. 적어도 20분? 정도 걸리는것 같아요. 오도바이 그랩 타고 가면 허리아파 죽습니다.
꼭 택시타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