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백종원 맛집,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 방송된 닭구이 골목
항무아 전망대에 오른 뒤, 닌빈여행을 마치고 오후에 하노이로 향했습니다.
저녁은 스트리트 푸트 파이터에서 나온 바로 닭구이 골목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사실 하노이 오기 전부터 여기가 정말 궁금했거든요.
코로나때 유튜브로 스푸파를 보면 하노이가 가장 인상깊었는데, 특히 닭구이 골목이 진짜 맛있어보였습니다.
숯불에 구워먹는 반미가 정말 궁금했는데, 이번 여행 온참에 그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닭구이 골목은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가게가 골목에 엄청 많이 몰려있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게 몇개 없습니다. 입구 초반에도 비슷한 닭구이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입구쪽은 거의다 현지인 밖에 없더군요.
반면에 백종원에서 나온데는 좀 안쪽에 있는데 여기는 현지인보다는 한국에 닭꼬치집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죄다 한국사람들 뿐…
메뉴는 하노이 식당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한글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하노이 물가 생각하면 비싼편입니다. 꼬치 하나에 2000원에서 3000원 꼴인데 오바마 분짜가 2700원인걸 생각하면
비싼편입니다만, 한국물가에 비교하면 여전히 저렴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날개와 구운돼지 저 두개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식당은 요렇게 길가에 의지랑 테이블만 깔아둔 형태입니다.
11월에 와서 그런지 날씨가 시원해서 밖에서 먹기엔 참 좋았습니다.
드디어 나온 닭꼬치, 소스는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를 보니 느억맘소스? 를 발라서 구웠다는데
일본 야키토리 느낌인가? 생각했지만 전혀 달랐습니다. 간장베이스가 아니라 기존의 닭꼬치랑은 맛이 아예 다르더라구요.
근데 달짝지근한게 진짜 맛있었습니다. 입에 착착 감깁니다.
의외로 구운 반미는 너무 익숙한 맛이라 실망했습니다. 그냥 바게뜨에 버터바르고 설탕 뿌리면 나는 맛이더군요.
그래도 하노이에 온다면 꼭 한번 오는걸 추천드립니다. 진짜 꿀맛입니다.
닭구이 골목 위치
여기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여러 가게들이 있는데 그 안쪽에 위치해있습니다.
골목이 생각보다 작으니 너무 실망하시면 안됩니다!
맛있긴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