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기차길 카페 추천(HANOI 1990s 실제 기차 주행 구경가능!)

하노이 기차길 카페, 폐쇄되다.

하노이 여행에 하이라이트하면 하노이 기차길 카페입니다.

기찻길에서 실제로 운행하는 기차를 그것도 엄청 가까이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것 외에도 길거리 정말 예쁘고 건물과 식물들이 잘 어우러져 그 모습이 참 낭만적입니다.

저도 그래서 여행전에 하노이 기찻길 카페를 참 기대하고 왔는데,

????

차단기가??

알고보니 작년 9월부터 요기 기찻길 거리를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부분 요기 서성이다가 돌아가더라구요.

앞쪽에서 공안이 지키고 서있어서 몰래들어갈수도 없습니다.

길거리는 참 예뻤습니다. 하노이가 역시 도시를 디자인할줄 알아요.

어딜가나 골목이 참 이쁩니다. 일본에서 느끼는 감성처럼, 하노이에도 감성이 있습니다.

아쉬움에 발걸음을 돌립니다.

어쩔수 없이 근처에 있는 콩카페로 갔습니다.

역시 여기도 맛있습니다. 하노이는 맛이 없는데가 없어요.

HANOI 1990S, 여기는 가능합니다!

기찻길 카페를 못 들어간 후 열심히 지도를 탐방해보니

카페를 간 후기가 너무 많습니다.

왜그런건가 했더니

바로 구글지도에서 하노이 기찻길로 마커가 찍힌 근처만 출입이 안되는 거였습니다.

왜냐면 출입금지전까지는 다 여기서 주로 관광을 했기 때문인데 기찻길은 하노이 시내 전체를 관통합니다.

그 말은 기찻길만 따라가다 보면 카페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죠.

알아보니 대부분은 출입이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발견했습니다. 바로 하노이 1990S, 호엔끼엠에서 조금 떨어져있긴 하지만

길거리가 잘 꾸며져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걸 보니 이제는 다들 여기로 오는 듯 싶었습니다.

이상하게 한국사람은 한명도 없었던…

가격은 착합니다. 맥주가 1500원인건 진짜 베트남이 너무 좋아요.

여기는 물대신 맥주먹으면 돼서 천국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에그커피를 먹었습니다.

에그커피, 4만 5천동

3천원짜리 커피인데 기찻길 바로 앞인거 치고는 저렴합니다.

여기는 관광지 바가지가 없어서 좋습니다.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직원들이 테이블을 막 정리합니다.

그리고 다리를 절대 피지 말고 몸을 안쪽으로 돌리라고 하더군요.

기차가 얼마나 가까이서 지나가길래 이러지? 했는데

기찻길 폐쇄한 이유가 있습니다…

정말 바로 앞에서 지나갑니다.

짤에서만 보던 걸 실제로 보니 신기하긴 한데

기차가 너무 앞에서 지나가니까 신기함보다, 너무 무서웠습니다.

진짜 살짝 실수하면 바로 가겠더라구요.

전체적인 거리 풍경입니다.

사진도 여기 카페 직원분들이 다 찍어주십니다.

커피 한잔에 3천원에 아주 훌륭한 카페입니다.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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