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에 필수, 호치민 날씨!
[12월의 호치민, 오토바이 타시는분들은 대부분 긴팔을 입는다]
동남아에 여행오게된다면 다들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바로 날씨입니다.
항상 무더운 건 잘 알았는데, 그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 또 우기랑 건기때문에 고민이죠.
보통 우기는 여름이고 건기는 겨울인데 지역에 따라 이렇지도 않기도 해서
항공권을 발권후 날씨가 어떨지 몰라 옷챙기는데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는 합니다.
예를 들어서 하노이는 항상 더운게 아니라 여름에는 무덥긴 하지만 겨울에는 외투를 입어야될정도로 추워집니다.
그래서 여행가기전에 날씨를 잘알아보는게 정말 큰 도움이 되죠.
호치민의 경우는 항상 여름인 날씨입니다. 따라서 기본 복장은 항상 반팔, 반바지만 챙기시면 됩니다.
7월의 날씨를 보면 정말 무더운 날씨입니다.
더군더나 굉장히 습하며 비까지 내리기 때문에 여행하기에는 다소 어려울수는 있으나,
제가 직접 5월과 7월에 가본 바로는 여행하기가 어려운정도는 아니였습니다.
밤에는 다소 시원한 편이어서 좋았고 낮에는 오히려 스콜성 비가 자주 내려서
잠깐 2시간만 막 내렸다가 다시 맑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더 시원해져서 더 좋기도 했습니다.
1월의 경우에는 7월 대비 좀 더 기온이 내려가 훨씬 여행에 쾌적한 날씨입니다.
밤에는 다닐 때 덥다는건 못느낄정도로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만
낮에도 여전히 덥습니다.
1월이나 7월 무조건 반바지, 반팔이며 썬크림 필수입니다.
다만 7월대비 온도가 평균적으로 더 낮으며, 비가 거의 내리지 않기 때문에
여름보다 겨울에 가는게 여행에 훨씬 쾌적합니다.
[12월의 호치민, 아주 파릇파릇하다]
호치민 날씨를 종합해보자면, 여행은 겨울에 가는게 정답입니다.
하지만 모든 동남아가 그렇듯이, 겨울에는 동남아 항공권이 굉장히 비싸집니다. 극성수기이기 때문이죠.
항상 일정한 수요 땜에 가격이 일정한 일본과는 다르게
동남아는 겨울과 여름에 항공권 가격이 정말 차이가 심합니다.
그만큼 여름에는 여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잠깐만 살짝 나가서 걸어만 다녀도, 숨이 턱막히는 더위에 비오듯이 쏟아지는 땀
거기다가 비까지 오면 습함이 배가 되면서 찝찝함과 불쾌지수가 정말 극에 달합니다.
당연히 이러니 아무도 여름에는 동남아를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호치민의 경우에는 여름에도 이정도로 덥지는 않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쾌적한 편입니다.
따라서 항공권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여름에 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인듯 싶습니다.
여름에 가게 되시면 20만원 이하로 발권하기도 쉽습니다.
호치민 자체가 인기있는 여행지도 아닌데다가 여름이면 충분히 발권이 가능하니,
저렴하게 즐기고 싶으시면 여름의 호치민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