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야구장 페이페이돔, 소프트뱅크 호크스 실제 관람 후기!

후쿠오카 야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후쿠오카에는 야구 구단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소프트뱅크 호크스!

아마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겁니다.

바로 옛날에 이대호가 뛰었던 구단이었기 때문이죠.

제가 갔던 8월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마무시한 인파가 있었습니다.

잠실구장보다도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야구장 바로 옆에는 보스 이조 후쿠오카라는 곳이 있는데

보통 후쿠오카 갔을때 인스타에서 나오는 신기한 장소는 다 이곳에 있습니다.

옥상에 롤러코스터가 있는 걸 보면 평범한 건물은 아닙니다

야구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야구 시작전 여기서 관광하셔도 됩니다.

내부에 식당과 여러가지 체험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입장전 티켓 사진

입장하는 건 한국과 크게 다른건 없는 거같습니다.

내부에도 여러가지 식당들이 있으며 ,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야구장 내에서 음식을 많이 먹는 분위기 입니다.

다만 맥주는 한국에서는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판매해서 많이 먹었는데 여기는 맥주가 전반적으로 비쌉니다.

다소 아쉬웠습니다…

음식 자체는 야구장이라 그런지 좀 비싸기도 했지만 일단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통로에 사람이 꽉 차버려서 놀랐습니다. 역시 야구에 진심이 일본답습니다.

구장은 고척돔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큽니다.

그리고 한여름이라 무척 더운날씨인데 에어컨이 나와 시원한게 정말 좋았습니다.

8월의 후쿠오카는 동남아보다 더 더운것 같아요…

습기가 정말 말도 안되게 습합니다.

이 돔구장은 뚜껑이 열리는 걸로도 유명합니다.

경기 이기면 뚜껑열고 불꽃놀이를 소소하게 하는데

이게 여기 경기장의 나름 묘미라고 합니다.

야구문화는 우리나라랑 크게 다른 듯 싶습니다.

일단 응원은 아무도 하지 않습니다.

다 제자리에 앉아서 가만히 경기만 관람합니다.

물론 응원단이 있긴 하지만 응원은 딱 응원단만 하고

나머지 관람객은 맥주를 홀짝이며 경기에만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음식도 경기 시작전에 다 먹고 경기중에는 음식을 먹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다들 조용히 야구를 관람하는 분위기라 응원에 아주 열정적인 우리나라와는 전혀 반대인 듯 싶습니다.

물론 야구중에 일어나서 응원하는 문화는 아마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간에 이렇게 치어리더들이 필드로 나와서 간단하게 율동(?) 비슷하게 하고 나갑니다.

중간중간 여러 이벤트 타임이 있어서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장에는 맥주를 파는 일명 맥주걸이 돌아다닙니다.

우리나라는 맥주 보이지만 일본은 맥주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엄청 큰 맥주통을 들고 아주 빠르게도 돌아다닙니다.

맥주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하이볼 등 다양하게 판매합니다.

다만 가격이… 한잔에 8천원입니다….;

왜 아무도 안사먹나 했는데 굉장히 비싼 편입니다.

그래도 온김에 한잔 사먹어봤습니다.

중간에 갑자기 풍선을 꺼내더니 다같이 풍선을 불기 시작합니다…?

왜지 싶었는데 정말 빠짐없이 열심히 풍선을 불더니

다같이 동시에 풍선을 하늘을 향해 놓으니

노란 풍선이 진짜 경기장을 날아다니는 모습이 나름 장관이었습니다.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

이후 경기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대승으로 끝났습니다.

경기는 꽤 늦게 끝났지만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경기가 승리하고 난뒤에도 선수와 인사와 불꽃놀이 등 여러 이벤트를 보느라 바로 나오지도 못했습니다.

한국이었으면 이미 9회초나 8회 말에 도망나왔겠지만 재밌어서 시간가는지 몰랐습니다.

후쿠오카에 한번 오면 꼭 오셔야 될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야구 경기가 없어도 야구장 투어 코스도 있으니 후쿠오카 여행에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야구 티켓 가격도 비싼편이 아니여서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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