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 파타야 날씨 정보! (옷차림 , 건기, 우기 등!)

태국 방콕 , 파타야 날씨 과연 어떨까?

동남아를 떠올리면 아주 무더운 날씨와 극한의 습기가 떠오르곤합니다. 동남아 중에서도 태국은 굉장히 무더운걸로 유명하죠.

바로 적도 근처에 있기 때문인데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도 적도 근처이지만 태국은 무엇인가 더 덥고 습한 느낌입니다.

태국의 국토 대부분은 열대 문순 기후라서 문순기가 되면 우기가 시작됩니다. 우기때가 되면 엄청난 비와 엄청난 습기를 자랑하는데

이때는 바로 비수기가 되죠.

반대로 건기에는 비가 오지 않기때문에 햇빛 자체는 강렬할지라도 저녁에는 좀 선선해서 다닐만합니다.

또한 태국의 수도 방콕 같은 경우는 항상 홍수문제가 발생합니다. 방콕을 가보면 아시겠지만 방콕 근처는 모두 평지로 되어 있어 산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평야는 굴곡이 없기 때문에 강의 하류가 많아 강이 합쳐지는 지형인 곳에서 물이 빠져나갈 구배가 없어 홍수가 자주 생기곤 합니다.

옛날 전통 가옥들을 보면 강가로부터 높게 고상가옥 형식으로 지어진 건물이 많은데 그게 이 우기시즌에 홍수가 발생해서 강이 불어나 집이 침수가되니

집 자체를 높게 짓게 된겁니다. 따라서 도시의 평지와 우기가 만나게 되면 도로가 침수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기에는 여행자체를 잘 안다니는 편이죠.

건기

태국에는 추운 겨울이 없고 항상 더운 여름만 있습니다. 다만 비가 자주오는 여름, 아주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여름 등

그 여름이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건기라고 불리는 11월부터 대략 3~4월까지는 비가 별로 오지 않습니다.

비가 별로 오지 않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습도가 다른 시기에 비해 적으며 더운건 마찬가지이지만 저녁에는 생각보다 선선한 날씨에

놀라곤 합니다. 낮에도 햇빛에 있으면 뜨겁지만 그늘에 있으면 시원해서 여행다니기에는 딱 좋은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 시즌에는 항공권가격과 호텔 가격이 비싼 경향이 있으며, 항공권은 직항의 경우 60만원 이상 치솟기도 합니다.

특히 12월부터 2월까지는 날씨가 선선해져서 여행다니기 최적인 기후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 시즌에는 태국이 극성수기에 돌입합니다.

물론 치앙마이같은 태국 북부는 외투를 입을 정도로 추워지지만 방콕이나 파타야에 경우 여행 다니기 최고의 시즌입니다.

우기

4월이 되면 그 동안 선선하던게 사라지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비도 않오는 시즌이 됩니다. 이때는 밖에서 활동할 경우 극도의 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무더운 시즌에 하는 축제가 바로 유명한 쏭크란 축제입니다.

쏭크란 축제는 아시아 3대 축제로 선정된 세계적인 축제로, 태국의 명절 중 가장 큰 명절을 맞이하여 하는 축제입니다.

쏭크란 축제에서는 서로 물을 뿌리며 노는 축제인데 표면적인 뜻으로는 가족과 웃어른들에게 복을 빌어주고

불상에 존경을 표하기 위해서 손에 물을 뿌리는 것에 기원해서 시작되었다고 하나

아마 무더운 날씨 탓에 지금처럼 서로 물을 뿌리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시기에는 평균온도가 35도에 육박하며, 동남아 기후 특성상 그늘에 있어도 별로 시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시기에 관광을 다니게 된다면

옷이 전부 땀에 젖어버리는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우기에 차라리 비가 내리면 비가 내린 다음에는 다소 시원하기라도 하지만 이 시즌에는 비도 오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게 6월이 되면 이제 비가 자주내리는 우기가 시작됩니다.

우기 시즌에는 우리나라 장마처럼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게 아닌 한 두시간 짧게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는 식으로 비가 옵니다.

이런식으로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비가 내려버리면 아예 야외활동을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우비로는 커버가 안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실내에 있어야 하며 밖에 나간다고 해도 엄청난 습도와 싸우셔야 합니다.

한국의 여름보다도 훨씬 습하기 때문에 어딜가나 눅눅한 느낌에 에어컨만 찾게 됩니다.

한국 여름의 평균습도는 75%이지만 태국의 평균 상대습도는 85%에 육박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4~5월 뜨거운 시즌보다도 습기가 더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힘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4월부터 10월까지는 태국이 비수기 모드에 돌입합니다.

그래서 이 시즌에는 항공권이 비교적 많이 저렴합니다. 미리 사전에 예매하시면 30만원대 직항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자주 안가는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습도와 더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언제가면 좋을까?

그러면 언제가 여행가기 제일 좋을까요?

당연히 12월~ 2월이 최고일껍니다. 건기에 날씨도 다소 선선해지는 시즌이니깐요. 하지만 큰 단점이 항공권 가격이 어마무시해지며

숙소값도 덩달아 비싸집니다. 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 관광객 수 1위에 그 관광객들이 대부분 방콕, 파타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이 극성수기 시즌에는 우리나라 관광지처럼 비싸질 수 밖에 없습니다.

돈이 많다면 당연히 1월이겠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들의 지갑은 작고 연약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성비 여행을 원하신다면 아예 우기 시즌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항공권 및 숙박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비 때문에 활동의 제약이 있지만 원래 돈을 아끼게 되면

무엇인가 하나 희생해야 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행이 아예 불가능한건 아니기 때문에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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