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파타야 맛집 : 기대 이상의 맛, 이름모를 태극기 식당

파타야 맛집 , 태극기식당 (이름은 모르는…)

파타야 맛집을 검색을 하다보면 계속 보이는 태극기식당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나, 태사랑같은 카페에도 항상 태극기식당이라고 불리는 이 맛집은

대부분의 맛집리스트에서 항상 보이던 목록이어서 맛이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식당이름은 대부분 모르고 그냥 간판에 태극기가 조그만한게 붙어 있어 그렇게들 부르는거 같았습니다.

구글지도에도 태극기식당이라고 검색하면 나옵니다.

실제로 가게를 가보면 딱 태극기만 하나만 보이는 걸로 봐서 한국에 대해서 애정이 있기보다는

그냥한번 붙여봤는데 한국관광객이 많이와서 홍보용인듯 보입니다.

실제로 가면 소주도 팔고…. 테이블엔 전부 한국사람들..

뒤에 테이블에선 한국 회식문화를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위치는 굉장히 특이한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처음에 지도보고 가도 아무리 안나와서 근처를 둘러보니 공사장이 있길래

아.. 가게가 망했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위치가 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더군요.

저기있는 곳들이 전부 식당입니다. 그 옆에서는 버스가 손님을 태우려고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밥을 먹고 있으면 버스 바로 옆에서 먹는 지라 버스에 나오는 매연에 더 더운거 같습니다.

아마 이 식당이 버스터미널 식당인 싶습니다.

가게는 전부 외국인들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파타야는 어딜가나 외국인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서양분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원래 해외 어딜가나 한국사람 한가득인데

서양사람들이 워낙 많아 한국사람이 오히려 적게보이는 듯했습니다.

가격은 확실히 다른 식당 대비 다소 비싼편입니다.

동남아는 에어컨이 있냐, 없냐에 따라서 식당가격이 매우 다른데

이렇게 야외에서 먹는 식당은 다소 저렴한 편인데

다소 비싼편인듯 합니다.

어쩐지 외국인밖에 없어서 이럴거 같았습니다.

팟타이가 90밧 정도인데 한국돈으로 3천5백원정도 하는 돈이지만

야시장에서는 50밧에도 살 수 있습니다.

저희는 팟타이와 오징어 튀김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양이…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맛이 진짜 훌륭했습니다.

팟타이는 태국에서 먹어본 것 중에서 여기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팟타이는 어딜가나 기본이상하는 저한테는 태국의 국밥같은 음식인데

여기 진짜 맛있네요.

오징어튀김도 찍어먹는 칠리 소스와 튀김옷이 예술입니다.

과연… 한국사람들이 왜 여기서 자주 먹는지 알 듯 합니다.

입맛에 딱 맞아요. 태국음식 향신료때문에 못드시는 분들도 잘 드실 듯 합니다.

파타야 한번 오시면 꼭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진짜 괜찮아요! 좀 더운것만 괜찮으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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